닫기

글로벌이코노믹

PSA그룹, 푸조∙시트로엥∙DS '배기가스 규제 WLTP 승인'

공유
0

PSA그룹, 푸조∙시트로엥∙DS '배기가스 규제 WLTP 승인'

PSA 그룹 실도로 주행 테스트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PSA 그룹 실도로 주행 테스트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정흥수 기자] PSA그룹은 17일 푸조, 시트로엥, DS의 모든 승용 차량이 새로운 배출가스 및 연료 효율 인증방식인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 기준을 충족한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각)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WLTP는 이달부터 국내에 도입된 배출가스 국제 표준 시험 방식으로, 이전의 NEDC(유럽연비측정방식, New European Driving Cycle) 대비 검사 규정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PSA그룹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CR(선택적 환원 촉매시스템,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과 GPF(가솔린미립자필터, Gasoline Particulate Filter)와 같은 기술을 선택함으로써 더욱 엄격해진 표준 기준을 구현하는 데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PSA그룹 품질∙엔지니어링 질 르 보르뉴(Gilles Le Borgne) 부사장은 "2013년 출시된 모든 디젤엔진에 적용된 SCR와 직접 분사식 가솔린 엔진에 적용하는 GPF와 같이 오염 물질 배출을 처리하기 위한 PSA그룹의 기술적 선택은 인증기준을 준수하면서 고객에게 환경친화적인 차량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PSA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자동차 관련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2015년 이래 WLTP 도입을 적극 지지해 왔다.

또한, 새로운 기준 도입 이전인 2016년에는 자동차 업체 최초로 실제 주행 환경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푸조, 시트로엥, DS 등 1000여대가 넘는 모델들의 연비와 질소산화물(NOx), 입자 개수(PN) 배출량 데이터 등의 결과를 각 브랜드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해 투명성을 입증해 오고 있다.

한편, 현재 한불모터스가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푸조와 시트로엥, DS 차량에는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차종에 SCR와 DPF가 기본 탑재돼 있어 뛰어난 친환경 성능을 갖췄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