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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롯데지주, 배당 확대…주주친화정책 최대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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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롯데지주, 배당 확대…주주친화정책 최대 수혜 전망"

롯데그룹 지배구조, 자료=하이투자증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그룹 지배구조, 자료=하이투자증권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롯데지주에 대해 "지배주조 변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면서 "향후 주주친화 정책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헌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경우 지주회사 출범 및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합병과정 등으로 인해 자사주가 39.3%까지 상승했다"면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일부 자사주를 소각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계열사 사 추가 편입 및 점진적 배당성향 확대 등으로 중장기 배당성향을 30%까지 강화할 예정이므로 동사에게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상장 4개사(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을 사업부문과 투자부문 분할 및 투자부문 간 합병을 동시에 진행했다. 올해 4월에는 비상장 6개사(롯데지알에스, 롯데상사, 롯데로지스틱스, 한국후지필름,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를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분할한 후, 투자부문을동사와 합병하면서 지주회사 출범과정에서 발생한 신규순환 출자 및 상호출자를 모두 해소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6월에는 롯데제과 및 롯데칠성 지분을 대상으로 동사에 대한 현물출자를 실시해 지주회사 자회사 지분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이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롯데지주의 주력 자회사인 롯데쇼핑의 경우 국내외 불확실성 완화와 더불어 실적 모멘텀 회복 등으로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