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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령이 내려진 섬 녹도...어업 활발 성처럼 보이는 언덕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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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령이 내려진 섬 녹도...어업 활발 성처럼 보이는 언덕위 마을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녹도가 17일 포털에서 주목받고 있다.

충남에 있는 섬으로 금주령이 내려진, 성처럼 보이는 언덕 위 마을로 불려지고 있다.
섬의 생김새가 '고개는 서쪽, 뿔은 동쪽에 두고 드러누워 있는 사슴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녹도(鹿島)라 붙였다고 한다.

녹도는 대천항에서 뱃길 따라 70리이다. '사슴섬'이라 불러오고 있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풍수지리설에 따른 이름으로 보인다.

녹도는 어업이 활발한 섬이다.

녹도는 먼 바다에 위치한 섬이다. 교통은 좀 불편해도 어업 활동은 매우 활발하다.

주민의 협동심이 강하고 단결이 잘 되는 마을로 유명하다. 녹도의 특징은 오래 전부터 인근 섬들에 비해 교육열이 높았다고 한다.

1925년에 배움의 터전인 '사숙융광학당'이 있었다. 지금은 텅 빈 운동장에 시설물들이 남아돌고 있지만 한창 때는 학생수가 100명이 넘었다고 한다.
교실이 부족해 동네 사랑방을 빌려야 했을 정도로 번창했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