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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너트, 정력·면역력에 좋다고 과다섭취 금물… 탈모·호흡곤란 부작용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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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너트, 정력·면역력에 좋다고 과다섭취 금물… 탈모·호흡곤란 부작용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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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너트’가 정력과 면역력 증진에 좋다고 알려지며 새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과다섭취 시 탈모나 호흡곤란 등 부작용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브라질너트는 아마존, 볼리비아 등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브라질너트 나무의 씨앗으로 면역 기능을 증진시키는 셀레늄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지며 각광받기 시작했다.

셀레늄은 남성호르몬 합성과 정자 형성 발달에 필요한 물질로 항산화 작용으로 정자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체내 셀레늄이 결핍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염증성 질환, 알레르기 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

최근 브라질너트가 전립선 암을 예방하고 생식기능 개선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정력에 좋다고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다섭취 시 부작용을 경고한다.

의료계 관계자는 “하루 6알 이상 과다섭취하게 되면 구토나 설사, 메스꺼움 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심하면 탈모와 호흡곤란 증세가 유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너트는 성인 기준 하루 2알이면 셀레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