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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합창 동아리 ‘글리(GLEE) 中 청도 국제합창대회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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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합창 동아리 ‘글리(GLEE) 中 청도 국제합창대회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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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경희대학교 합창 동아리 ‘글리(GLEE)’가 14일~17일까지 중국 청도에서 열리는 국제합창대회 무대에 오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 합창단은 글리(GLEE)가 유일하다.

대회에는 재학생 23명, 졸업생 15명 등 총 38명의 단원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14일(금)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바람의 멜로디’, ‘장 라신느의 찬가(Cantique de Jean Racine)’, ‘붉은 노을’, ‘신 아리랑’ 등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979년 창단된 글리(GLEE)는 전국대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한 이력이 있는 실력과 전통을 겸비한 합창 동아리이다.

창단 이래 지속적으로 정기연주회 및 춘계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6년 ‘한일 축제한마당’, 올해 ‘볼리비아 독립 193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돼 공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리(GLEE) 허진우 단장(언론정보학과 14학번)은 “해외공연이라는 흔치 않은 기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이번 대회를 위해 7월부터 꾸준히 연습해왔다. 그동안 함께해 준 선‧후배 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후회 없이 좋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형규 지도교수(성악과)는 “글리(GLEE)는 비성악 전공자와 전공자가 어우러진 오랜 역사를 지닌 합창 동아리로서, 합창을 통해 하모니를 이루는 법을 배우고 있다”면서 “재작년 일본 현지 공연에 이어 올해 중국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노래를 좋아하는 동아리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