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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엠코르셋과 이너웨어 시장 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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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엠코르셋과 이너웨어 시장 판로 개척

지난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태광산업 본사에서 열린 '태광산업-엠코르셋 공동마케팅 업무 협약식' 기념 사진. 사진=태광산업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태광산업 본사에서 열린 '태광산업-엠코르셋 공동마케팅 업무 협약식' 기념 사진. 사진=태광산업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태광산업이 여성 속옷 전문기업 엠코르셋과 함께 신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태광산업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엠코르셋과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엠코르셋은 ‘원더브라’ 런칭을 기점으로 국내 이너웨어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 강자다. 이 회사는 2016년부터 태광산업의 쉘론을 사용해 크로커다일 ‘감탄브라’를 생산, 판매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FW시즌 신제품을 함께 기획해 출시할 예정이다. 태광산업은 국내 최초로 20 데니어 중공사, 신제품 ’쉘론 스테이 웜 테크놀로지(Shelron stay warm technology)’를 상용화해 엠코르셋의 여성 이너웨어 섬유로 제공할 예정이다.

엠코르셋은 고도의 원단가공기술을 요하는 이 섬유를 크로커다일 이너웨어에 사용하기로 했다. 보다 가볍고 따뜻한 기능성 속옷을 제작해 해외 시장에 적극 대응할 전략이다.

김형생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는 "해외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태광산업과 고객사 모두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계현 엠코르셋 대표는 “함께 신소재를 기획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났으니, 더욱 놀라운 제품들을 선보여 한국을 넘어 중국 시장까지 석권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광산업은 올해 9월에 상해에서 개최되는 국제섬유전시회에 참가해 ‘쉘론’(Shelon), ‘에이스미어’(Acemere) 등 태광을 대표하는 여러 차별화 소재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