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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1차 실무대표회담 ‘14일’...나머지 모두 비공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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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1차 실무대표회담 ‘14일’...나머지 모두 비공개로

지난 4월 27일 1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실무대표자 왼쪽부터 수석대표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연합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월 27일 1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실무대표자 왼쪽부터 수석대표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연합 제공
남북 정상회담 실무대표회담이 14일 오전 판문점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오는 18일부터 2박3일간 개최되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 회담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을 내일 오전 판문점에서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 및 경호, 정확한 방북단 및 취재진 규모, 보도 방식 등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일 대북 특사단을 이끌고 당일치기로 평양을 방문하고 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결과 브리핑을 통해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3차 평양 정상회담 실무회담은 시간과 참석자 그리고 장소가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인지 북측 통일각인지 조차도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 1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는 정상회담 전까지 총 3차례 실무회담과 1차례 합동 리허설 과정을 거쳤다.

당시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 등 5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수석대표를 맡은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신원철·리현·로경철·김철규·마원춘 대표 등 경호와 의전을 담당하는 실무자 6명이 회담장에 나왔다.


김재영 기자 jay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