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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또 물폭탄…300mm 가을폭우로 주택 수십 채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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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또 물폭탄…300mm 가을폭우로 주택 수십 채 침수

제주에 예고 없이 가을폭우가 쏟아졌다. 300mm의 물폭탄으로 주택 수십 채가 물에 잠겼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주에 예고 없이 가을폭우가 쏟아졌다. 300mm의 물폭탄으로 주택 수십 채가 물에 잠겼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제주에 또 물폭탄이 터졌다. 300mm가 넘는 가을폭우로 주택 수십 채가 물에 잠겼다.

제주도엔 12일 밤부터 예보에도 없던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물이 허벅지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고 지나가던 차량은 오도 가도 못한 채 갇혔다.
서귀포시 남원읍 등 제주 동남부는 30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고 건물과 주택, 비닐하우스 등 60여 곳과 차량 6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또 제주시 해안동에서는 벌초를 갔던 부부가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갇혔다 구조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태풍 솔릭에 이어 지난 1일에도 1시간 만에 12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져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때아닌 가을 폭우에 또 물난리를 겪어야 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엔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