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엔 12일 밤부터 예보에도 없던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물이 허벅지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고 지나가던 차량은 오도 가도 못한 채 갇혔다.
또 제주시 해안동에서는 벌초를 갔던 부부가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갇혔다 구조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태풍 솔릭에 이어 지난 1일에도 1시간 만에 12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져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때아닌 가을 폭우에 또 물난리를 겪어야 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엔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