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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 싸진다…애플, 내년부터 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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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 싸진다…애플, 내년부터 가격 인하

애플 아이폰 배터리의 교체 비용이 내년부터 좀더 싸진다.
애플 아이폰 배터리의 교체 비용이 내년부터 좀더 싸진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애플이 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에서 보급형 아이폰XS와 아이폰XR, 그리고 아이폰XS 맥스를 공개한 가운데 내년부터 아이폰 배터리의 교체 비용을 인하한다고 일본 기즈모드가 보도했다.

현재 일부 아이폰은 애플케어 플러스(AppleCare +)의 보증 대상에서 제외되어도 한 번은 3200엔(약 3만2000원)의 할인 가격으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배터리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속도를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비난 속에 애플이 어쩔 수 없이 취한 비상 조치였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정상 가격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런데 애플은 배터리 교체 정상가격을 조정해 최근 공개했다. 내년 1월 1일 이후에는 아이폰X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7800엔(약 7만8000원), 나머지 모든 아이폰 모델은 5400엔(약 5만4000원)으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현재의 3200엔(약 3만2000원)보다는 비싼 가격이다. 만일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올해 안에 교체하는 것이 좀더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