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인도네시아서 '아시아 펀드거래 활성화' 논의

공유
0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인도네시아서 '아시아 펀드거래 활성화' 논의

KSD, AFSF 12·13일 양일 참가…아시아펀드 패스포트 소개
후선업무 인프라 발전 모델 논의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예탁결제원(KSD)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예탁결제원(KSD)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아시아 펀드거래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예탁결제원은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 3차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AFSF·Asia Fund Standardization Forum)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AFSF는 아시아펀드시장 통합 초기에 공통된 펀드 거래 표준을 확보하기 위해선, 증권중앙예탁기관(CSD)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창설됐다.

3차 AFSF에는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포함해 총 10개국, 50여명의 중앙예탁결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펀드시장의 국경간 거래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탁결제원은 이날 '아시아 펀드거래 정보'의 표준화와 관련, 아시아 각국의 펀드거래 프로세스 및 퇴직연금 플랫폼 서비스 운영구조를 발표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아시아펀드 패스포트(ARFP)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ARFP(Asia Region Fund Passport)는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일본, 태국 등 5개국간 보다 쉬운 펀드 등록 및 거래를 위해 체결됐다.

이날 미국예탁결제원(DTCC)과 국제예탁결제기구인 Euroclear, Clearstream, SWIFT, 도이치은행 등이 자문기관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펀드시장의 현황과 국경간 펀드거래를 위한 연구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아시아 펀드시장의 변화에 부응하는 후선업무 인프라 구축과 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장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자본시장 총괄책임자와 인도네시아 예탁결제원(KSEI) 사장을 면담하고, AFSF 관련 상호 협력사항과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의 증권후선업무 적용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