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제 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인해 부분 폐쇄된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 간사이 공항에서 제1터미널의 시설 복구가 일부 완료돼 오는 14일부터 기존 운항편의 40%까지 이착륙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인천~오사카 구간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한 주간 왕복 기준 총 16회 운항 예정이며, 더불어 인천~나고야 구간의 기종을 중/대형기로 변경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먼저 오사카 노선의 경우 14일에는 인천발 2회, 김포발 1회 운항하며, 15일에는 인천발 2회, 16일 인천발 2회, 김포발 1회, 그리고 17일에 인천발로1회 운항한다. 이어 18일에는 인천발 2회, 김포발 1회 운항하며 19일과 20일에 각각 인천발, 김포발 각 1회씩 운항한다.
같은 기간 나고야 노선은 A321에서 A330으로 기종을 변경해 1일 1회씩 운항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결항 항공편 손님께 운항 불가에 관련한 불가피함을 사전 안내 중이며, 공항 폐쇄로 운항이 중단된 항공편에 대해서는 예약변경 및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