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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인복지 5개년 종합계획 밑그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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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인복지 5개년 종합계획 밑그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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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세종시가 장애인복지의 수요를 위한 장애인복지 5개년 종합계획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장애인복지 5개년 종합계획으로 급변하는 장애인 환경을 반영하고 장애인 욕구조사 및 의견을 담아 세종시 특성에 맞는 종합적, 체계적인 장애인복지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세종시는 현재 장애인 관련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계획수립 단계부터 장애인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4개 분과 38명의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총 15회 회의를 열어 장애인 정책방향 및 분야별 추진과제 등을 논의해 왔다.

또 장애인 및 장애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유형 및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심층면접조사(FGI)와 욕구조사를 실시해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의 비전, 기본방향, 분야별 정책목표 및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있다.

세종시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은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 도시, 희망(HOPE) 세종’을 비전으로 정했다.

4대 분야는 오는 2023년까지 실현할 ▲복지·건강 ▲교육·문화·체육 ▲소득경제활동 ▲사회참여·권익증진 등으로 중점과제와 세부과제를 담아 장애인복지발전을 이끌게 된다.

분야별 계획으로 복지-건강에서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 확대, 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설치 등을 문화·체육·교육에서는 평생교육활성화, 체육활동, 문화활동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경제활동에서는 세종형 장애수당 신설, 장애인일자리사업 확대 등을 사회참여·권익증진에서는 특별교통수단확대, 편의시설확대, 인권보호 등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논의된 추진과제들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장애인복지위원회와 실무추진단,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에 장애인복지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5개년 종합계획 수립 단계부터 장애인계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향후 계획을 이행하는데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구축토록 하겠다”며 “종합계획은 급변하는 세종시 장애인 환경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길잡이가 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