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3종 공개, 증권업계 '반색'…수혜주 찾기 분주

12일 아이폰 3종(XS맥스·XS·XR) 공개
"삼성전자,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수혜 기대"
"시장 반응은 중립적…출하량은 변동성 확대 전망"

기사입력 : 2018-09-13 11:33 (최종수정 2018-09-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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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3종(아이폰 XS·XS맥스·XR) 가격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애플(APPLE)이 신형 아이폰을 공개한 가운데 시간외 거래장에서 소폭 상승하는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12일 신형 아이폰 XS와 XS맥스, XR을 공개했다.

XS는 5.8인치 OLED, XS맥스는 6.5인치 OLED다. XR은 6.1인치 LCD 모델이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총 16개 국각에서 오는 21일 출시될 예정이다. 선주문은 내일(14일)부터 가능하다.

확정 발표된 가격은 각각 XS맥스 1099달러, XS 999달러, XR 749달러다. 지난해 공개됐던 5.8인치 아이폰X 역시 999달러로 시작했고, LCD모델인 아이폰8 플러스는 799달러에서 시작했다. 이는 기존 시장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다.

세 모델 모두 3D Sensing module을 장착해 Face ID를 구현했다. 뉴로네트워크스를 활용해 페이스 ID 기능의 속도를 높였다. 아이폰XS, XS맥스는 듀얼카메라를 아이폰XR은 싱글카메라를 채택했다. 듀얼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2배 광학줌을 지원하며 새 센서는 두 배 빨라졌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이 신형 아이폰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의 양호한 판매가 예상된다"며 "고가 핵심부품 공급업체인 삼성전자 (Flexible OLED),삼성전기 (MLCC, RF-PCB), LG디스플레이 (6.1” LCD, 6.5” OLED 디스플레이), LG이노텍(듀얼카메라, 3D 센싱모듈, RF-PCB)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내년 신형 아이폰 OLED 공급 물량이 전년대비 10배 증가한 2,100만대로 추정되어 중소형 디스플레이의 가동률 상승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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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신형 3종, 아이폰X와 스펙비교


아이폰 신형 3종의 출하량과 관련해선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공개된 제품의 스펙이나 가격이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과 대체로 일치해 시장의 반응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애플 주가도 시간외 거래에서 0.1% 정도 상승하는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OLED모델이 먼저 출시돼 OLED모델 판매량에 더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애플 주가는 부정적일 수 있지만, 결국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실제 판매량"이라면서 출시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아이폰X의 경우 출시 10개월 만에 출하량 6300만대를 넘어섰으며, 전체 아이폰 출하량의 3분의 1을 차지, 매출액 기준 전체 아이폰의 절반을 차지한 바 있다는 분석에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과 달리 가격 변화가 없었다"면서 "신규 아이폰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은 약 1억4000만대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애플은 아이폰 신작 발표 이후 기존 모델 가격을 하락시킨다"면서 "그러나 이번엔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판매 저하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고 판단했다.

이원식 신영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를 개선시키기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 내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연구원은 "신규 아이폰으로 인한 국내 패널 공급량은 전년도와 유사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X 출시와 맞물려 패널 공급량 5200만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관련 업체들의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이라며 "뚜렷한 수요가 나타나기 전까지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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