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멕시코와 NAFTA 개정을 합의했고, EU와는 자동차 관세에 대한 세부 협상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캐나다가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계속 협상을 진행중이나 결국은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 문제를 해결하자는 협상 제안을 한 것으로 외신이 전하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2000억 달러의 3차 추가 관세의 공청회를 마치고 부과 여부를 저울질 하면서 중국의 대응에 따라 2670억 달러의 4차 관세부과도 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상황이었다.
스티븐 무누신의 재무부가 중국의 협상 상대방에 초청 의사를 밝혔고 워싱턴에서 협상을 개최하기로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하고 있다.
트럼프가 모든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공포에 눌려있던 시장은 하락세를 반전해서 안도했다.
최근까지 양국은 공식적으로 4회 협상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었다. 중국은 미국이 협상 불가능한 내용을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미국은 중국이 좀처럼 양보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