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사강강철은 9월 계약 기준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가격을 SD400 10mm 기준 t당 600달러(CFR)로 제시했다. 전월보다 t당 15달러 인상했다. 통관료와 하역료 등 부대비용을 포함한 수입원가는 t당 70만원을 넘어선다.
철근 수입업계 관계자는 "사강강철이 또 다시 계약 불가능한 가격을 제시했다"며 "한국을 잊지 않고 오퍼가격을 제시해 준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중국산 철근 수출가격이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일본산 철근의 수출가격도 하락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일본 철근메이커들은 이달들어 내수 판매가격을 t당 2~3000엔 인상한바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