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수입철근 공급공백 장기화 확실…작년 절반 수준

공유
1

[글로벌-Biz 24]수입철근 공급공백 장기화 확실…작년 절반 수준

–철근 수입량 8월까지 47.2% 감소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수입량이 4분기에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수 철근 시세가 국제가격 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추이가 이어질 경우 올해 철근 수입량은 지난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사강강철은 9월 계약 기준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가격을 SD400 10mm 기준 t당 600달러(CFR)로 제시했다. 전월보다 t당 15달러 인상했다. 통관료와 하역료 등 부대비용을 포함한 수입원가는 t당 70만원을 넘어선다.
최근 중국산 철근 거래가격은 t당 66만원 마저 무너지고 있다. 10월 초성수기 도착 물량인 것을 감안해도 계약 불가능한 가격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철근 수입업계 관계자는 "사강강철이 또 다시 계약 불가능한 가격을 제시했다"며 "한국을 잊지 않고 오퍼가격을 제시해 준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중국산 철근 수출가격이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일본산 철근의 수출가격도 하락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일본 철근메이커들은 이달들어 내수 판매가격을 t당 2~3000엔 인상한바 있다.

자료 : 한국철강협회,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자료 : 한국철강협회,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