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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한국에 결혼하러 오는 베트남 여성 年 6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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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한국에 결혼하러 오는 베트남 여성 年 6000명

베트남의 젊은 여성들이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의 젊은 여성들이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매년 6000명에 달하는 베트남 여성들이 결혼을 위해 한국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여성들은 한국의 외국인 신부들 중 70%를 차지하고 있다.

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 이미연 영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약 6000명의 베트남 여성이 매년 한국인과 결혼했다. 지난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의 수는 매년 20%씩 증가했다. 원래 중국 신부가 가장 많았지만 2015년 이후 베트남이 최다 국가로 올라섰다.

그는 "베트남 신부의 인권 보장을 위해 한국은 결혼 관련 단체의 운영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 알선 업체들은 남성들로부터 정확한 정보와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자료를 제공받는다.

베트남 여성의 경우도 한국에 오기 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어떤 당사자라도 법을 위반하면 규정에 따라 처벌된다.

베트남에서는 여성협회만 결혼 중매를 할 자격이 있다.

대사관에 따르면 하노이에서는 베트남 신부가 한국에서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비정부기구가 문화, 사회 및 법률 지원에 관한 정보, 한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고 결혼 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 처리에 대해서 알리는 서비스 센터가 운영중이다.

지난 3년 동안 한국에 가는 베트남인 관광객 수는 200% 증가했고 유학생 수는 700% 이상 급증했다.

최근 한국 대사관은 한국에 가는 베트남인의 비자 신청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하노이에 리셉션 라운지를 개설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