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발행하는 자유시보는 12일 세계 최대의 전자기기 위탁생산업체인 타이완 훙하이 정밀이 미국에 애플 아이폰 조립공장 2곳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훙하이는 그동안 조립공장을 중국 본토에 건립해 운영해 왔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폭탄을 맞자 이를 피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미국에 애플 아이폰 조립공장을 짓는다는 것이다.
중국 일변도의 애플 아이폰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일부 옮기는 것이다.
훙하이의 애플 아이폰 조립공장은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와 텍사스 주 휴스턴에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 관계자는 이와 관련 팍스콘의 조립생산 설비가 모두 미국으로 옮기면 제품 판매가격이 20%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