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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 승인…은행증권 시너지로 날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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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 승인…은행증권 시너지로 날개단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하이투자증권 매각이 마침표를 찍었다.

DGB금융지주는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및 현대선물 손자회사 편입을 각각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인수계약체결 이후 10개월여만이다. DGB금융은 지난해 11월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결정한 뒤 금융 당국 승인이 지연되기도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총자산 6조2000억원, 자기자본 7354억원 규모의 중형 증권사다.

지난 상반기 깜짝 성적표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다. 올해 반기 연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4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물론 체력도 훨씬 좋아졌다..

영업수익은 4,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며, 당기 순이익은 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번 최종승인으로 시장에서는 은행증권사이의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하이투자증권을 품으며 지역금융그룹의 특성상 높은 고객충성도를 기반으로 DGB금융 거래 기업고객의 IPO•CB•BW•회사채 발행 등 CIB 영업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

복합점포 개설을 통한 고객기반확대도 기대된다.

은행-증권 또는 은행-증권-보험이 결합한 복합점포개설도 가사회되며 은행 고객에게 적극적인 증권 상품 판매도 가능하며 WM 영업 활성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너지 발생 가능성은 높다”며 “DGB금융은 이번 대주주 적격성심사 승인에 따른 증권사의 계열사 편입으로 종합금융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