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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캐비어社, '아이폰 Xs' 다이아몬드와 태극문양으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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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캐비어社, '아이폰 Xs' 다이아몬드와 태극문양으로 장식

0.24캐럿 다이아몬드 장식한 드림캐처, 39.9만루블(약 650만원) 가격 책정

러시아 고급 스마트폰 튜닝사 캐비어가 선보인 아이폰 Xs 하우징 '드림캐처'. 자료=스푸트니크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고급 스마트폰 튜닝사 캐비어가 선보인 아이폰 Xs 하우징 '드림캐처'. 자료=스푸트니크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러시아의 고급 스마트폰 튜닝 전문 업체 캐비어(Caviar)가 애플의 신형 '아이폰(iPhone) Xs'를 위한 '부적'이라는 디자인의 하우징 컬렉션을 1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아이폰 신제품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제품보다 이를 장식할 하우징을 먼저 발표해 캐비어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초승달과 별을 장식한 태극 문양의 바디는 28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돼 있다. 자료=스푸트니크이미지 확대보기
초승달과 별을 장식한 태극 문양의 바디는 28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돼 있다. 자료=스푸트니크

초승달과 별을 장식한 태극 문양의 바디는 28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음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천연 가죽을 걸친 '드림캐처'는 0.24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컬렉션에서 가장 고가로 책정됐다. 가격은 단말기 가격을 제외하고 39만9000루블(약 650만원)에 달한다고 스푸트니크가 12일(현지 시간) 전했다.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Xs와 기타 장치의 발표는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로 예고되어 있다. 신제품에 대한 정확한 소식은 없으나 5.8인치 아이폰 Xs와 6.5인치 아이폰 Xs 맥스, 6.1인치 아이폰 Xc 등 3종과 애플워치4, 아이패드 프로 등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캐비어가 올해 3월 선보인 아이폰X 클래식 리퀴드 골드. 자료=캐비어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캐비어가 올해 3월 선보인 아이폰X 클래식 리퀴드 골드. 자료=캐비어

한편, 캐비어는 올해 3월 24K 순금 도금 기법으로 코팅한 아이폰X와 갤럭시 S8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중국에서 출시된 튜닝 제품들은 황금의 재질과 색깔만 흉내 낸 금속 코팅 수준이었는데, 캐비어는 도금과 함께 황금을 이용한 패턴 무늬를 입혀 한층 고급화시킴으로써 업계의 관심을 촉발시켰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