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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팍스젠바이오, 獨 진단업체와 판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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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팍스젠바이오, 獨 진단업체와 판매계약 체결

-HPV·결핵·성병·암 등 다양한 질병 확인 가능…계약 3년 유지

팍스젠바이오 로고.
팍스젠바이오 로고.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국내 진단업체 팍스젠바이오가 독일 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팍스젠바이오는 독일 진단업체 '익스페던(Expedeon)'와 진단 키트 관련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된 진단 키트는 자궁경부암(HPV), 결핵, 각종 성병부터 암까지 다양한 질병 검사에 사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약은 3년 동안 유지되며, 이후 갱신할 수 있다.

팍스젠바이오에 따르면 진단 키트에 자사 원천 기술인 'MPCR-ULFA'이 적용돼 타사 제품보다 가격이 50% 이상 저렴하고, 진단 정확도도 높다. MPCR-ULFA는 분자진단 기술에 면역진단 방법을 융합한 기술이다.

박영석 팍스젠바이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익스페던과 긴밀한 전략적 관계로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뛰어난 개발력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업체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익스페던은 지난 1997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창립된 진단회사로, 생명 과학 분야 연구와 진단 시약 개발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영국·독일·스페인·싱가포르 등에 연구소를 보유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