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31회에서는 강세나(홍수아 분)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에밀리(정혜인 분)가 나타나자 정체가 폭로될까 긴장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한가영(이영아 분)은 에밀리를 보고 그가 남편 윤정한의 여친인줄 알고 긴장한다.
앞서 "관계를 다 밝히겠다"는 윤정한과 싸우던 강세나는 가영에게 "윤정한이 내 친구와 사귀었다"고 둘러댄 바 있다.
한편, 윤정빈(정소영 분)은 가영에게 차인 강현기(심지호 분)에게 "데이트 메이트라고 했나? 우리도 그거나 할까?"라고 물어봐 현기의 속내를 확인한다.
정빈이 첫사랑이었던 현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러지 말고 이 참에 나한테 시집 올래?" 라고 받아친다.
현기가 정 회장(안승훈 분)에게 주식을 전부 빼앗기고 종이주식을 받자 불안한 강제혁(김일우 분)은 최만식(배도환 분)에게 "현기가 만나는 여자가 누군지 알아봐"라고 은밀히 지시한다.
에밀리는 박림회장에서 만난 한두영(박광현 분)과 그야말로 초고속 결혼을 한 세나에게 "아니 한두영씨랑은 어떻게 결혼까지 했어? 진짜 비행기에서 막 필사적으로 꼬셨어?"라고 물어본다.
이에 정체가 드러날까 불안한 세나는 "내 과거 막 떠들고 다닐 거 아니지?"라고 에밀리에게 확인한다.
마침내 에밀리는 "윤정한은 지금 어디 있는 거지?"라고 궁금해하며 정한의 회사를 찾아간다.
한가영이 에밀리를 통해 올케인 강세나와 남편 윤정한의 과거를 전부 알게 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끝까지 사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