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넥센타이어, 美서 '타이어 스펙' 담은 앱 출시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넥센타이어가 미국서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가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모바일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넥센타이어는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주요시장인 미국에서 색다른 방법을 통해 판매확대를 하겠단 목표다.
이 앱은 타이어의 속도 등급, 보증정보, 제동·편의성, 연료 효율, 핸들링, 타이어 마모 등 타이어 사양을 자세하게 공개한다. 사용자는 타이어 사양을 볼 수 있고,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넥센타이어는 미국 판매실적 둔화와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 등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4.3% 줄어든 320억원에 그쳤다.

카일 로버츠 넥센타이어 미국법인 마케팅수석책임자는 "사용자 차량에 알맞은 타이어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렵고 복잡한 일인 것을 알기에 최대한 간단하고 능률적으로 찾을 방법을 고안해냈다"며 "모바일 서비스 앱으로 고객은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를 검색해 사양을 비교하고 차량에 적합한 것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