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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잘 나가는 車기업 비결 '가족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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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잘 나가는 車기업 비결 '가족경영'

-지분 바탕으로 공고한 리더십 발휘

현대차 로고.
현대차 로고.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글로벌 자동차시장을 선도하는 유명 회사들이 소수 가문의 영향을 많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량의 지분을 창립주 가족이 소유하고 있어 신차 개발 등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투자에 있어서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토요타·폭스바겐·BMW·포드 등 5개 기업이 가족 소유로 알려졌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정보 업체인 JATO가 지난 2017년 글로벌 차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는 6위, 토요타·폭스바겐·BMW는 1위, 2위, 12위로 모두 상위권에 분포하고 있다. 상위권에 분포하고 있어 향후 자동차 산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947년 정주영 회장이 창립한 이후에 1999년 정몽구 회장이 뒤를 이었다. 경쟁사인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BMW의 경우, 창립자의 가족인 스테판 콴트가 최대 단일 주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스테판 콴트가 가지고 있는 지분 가치는 166억달러(약 19조억원)로, 현재 콴트 일가는 회사 지분 매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와 폭스바겐은 가족 내에서 회사 소유권을 유지하기 위해 지분을 친척들에게 판매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