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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아모레퍼시픽, 해외 50개국 진출 목표…신시장 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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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아모레퍼시픽, 해외 50개국 진출 목표…신시장 모멘텀 기대"

아모레퍼시픽 지역별 브랜드 진출 계획, 자료=유안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 지역별 브랜드 진출 계획, 자료=유안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해외 매출 비중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8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1일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아모레퍼시픽 그룹 대표이사장 등 경영진들이 참석해 아세안, 북미, 인도 등 신시장 진출 현황에 대해 밝히고, 로드맵을 공유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5년 해외 매출 비중 50%를 목표로 세웠다"면서 "중국이 주요 시장인 가운데 2018년 18개국, 2020년 30개국, 2025년 50개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5년 글로벌 Top 3, 아시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성과를 달성하기 시작한 뒤 미국 내 파이터 브랜드로 떠올랐다"면서 "밀레니얼 고객을 대상으로 스킨케어에 집중해 미주 고객을 공략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재 라네즈의 경우 지난해 9월 라네즈 세포라 공식 런칭을 시작으로 200개에 달하는 매장을 입정했다. 하반기에는 세포라 50개 매장을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이니스프리도 지난해 9월 뉴욕 유니온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하반기 4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엔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런칭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협업 강화로 고객접점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쇼피(싱가폴, 인도네시아), 세포라(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 Qoo10(싱가폴), 소시올라(인도네시아) 등이 지역마다 포진해있다"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