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중 발행 부수가 가장 많은 USA투데이는 12일 트럼프 관세폭탄의 영향으로 애플 제품의 시판 가격이 최대 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XS 언팩이 카운트 다운 단계에서 이같은 가격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 소비자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다.
애플이 관세폭탄으로 인한 가격상승 요인을 모두 소비자들에게 전가하지 않겠지만 공급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손해와 소비자가 감내할 수 있는 가격 상승분을 적정선에서 쪼갤 때 10~20%의 가격 상승요인이 발생하며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20%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실제로 무역대표부에 보낸 서한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으로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애플 펜슬, 홈팟, 맥미니, 어댑터, 충전기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적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대해 애플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애플은 한국시간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개최하는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에서 트위터로 처음 생중계를 한다.
이번 애플 언팩 이벤트는 미국 태평양 표준시로 12일 오전 10시, 한국시간으로는 13일 새벽 2시에 시작한다.
엔트리 모델은 아이폰 XC 또는 XR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신형 아이폰은 아이폰 X와 마찬가지로 페이스ID(안면인식)를 구현한다.
애플은 언팩과 함께 차기 운영체제인 iOS12의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