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상무기와 방위산업 기술을 한눈에'…DX Korea 2018 개최

공유
1

'지상무기와 방위산업 기술을 한눈에'…DX Korea 2018 개최

- 역대 최대 규모…30개국 200여 개 사 1200부스 참가
- 해외 VIP 대거 참석…방위산업 수출 확대 및 군사교류의 장 열려

지난 2016년에 열린 'DX Korea 2016'에서 기동화력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DX Korea 조직위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6년에 열린 'DX Korea 2016'에서 기동화력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DX Korea 조직위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대한민국 지상무기와 방위산업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국내 유일의 지상분야 전문 방산전시회인 ‘DX Korea 2018’(대한민국 방위산업전)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관, 육군본부가 지원해 격년제로 열리는 무기 전시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31개국에서 약 25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 면적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실내 2만2580㎡, 실외 7만8653㎡으로 10만1233㎡에 달한다. 2016년보다 전시 면적은 8배가량이 확대됐다.

참가업체도 첫 전시회 때보다 대폭 늘었다. 첫 회에는 100여 개 사 400여 부스 규모였으나 올해는 200여 개 사가 증가해 1200부스로 비약적인 성장을 보인 것.

조직위는 올해 행사 외 해외 VIP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전시회 참가사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는 해외 참모총장급 VIP 인사는 물론 주한 미국대사와 영국대사 영국 국방차관 등이 참석해 이목을 끈다.
조직위는 “해외 VIP가 이번 행사를 방문해 우리 군과의 국방교류는 물론 국내 주요기업들과 만나 방산 수출 상담을 하게 된다”면서 “이에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조직위원회 측에서 참가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 접견실, VIP라운지 등 전시장 내부에 다각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첨단 지상 무기, 5대 게임체인저를 비롯한 육군 주력 무기체계 한자리에
지난 2016년 열린 ‘DX Korea 2016'에서 관람객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DX Korea 조직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6년 열린 ‘DX Korea 2016'에서 관람객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DX Korea 조직위원회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지상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체계(기동/화력/방호/통신/지휘장비 등)와 △대테러·보안 장비가 전시될 뿐만 아니라 육군이 지향하는 차세대 개인 전투체계인 ‘워리어 플랫폼’, △4차 산업 기술이 접목된 드론봇 등 육군이 최근 발표한 ‘5대 게임체인저’에 걸맞는 전투지원체계(피복, 장구류 등) 등 미래 방위산업의 핵심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차륜형 장갑차와 장애물 개척전차(지뢰제거 전차)를 새롭게 선보인다.

전시에 참가한 국내 대기업들로는 한화 방산 4개사, 풍산, 한국항공우주산업, S&T모티브, S&T중공업, 기아자동차, 엘아지넥스원 등이 있으며, 한국전광, 산청, 연합정밀, 네비웍스, 대지정공, 케이피씨엠, 파인에이디에스, 다산기공 등 중견․중소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상전력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민. 관. 군. 산. 학. 연 관계자들이 육군 전력발전의 집단지성을 모으기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30여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야외 시범장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전술차량, 비호복합, 천마, 현궁 등 우리 육군의 주력 기동화력 장비들이 총출동해 박진감 넘치는 성능시범을 펼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근범 조직위원장은 "“미래전장체계에서 첨단 기술 적용한 무기체계를 전시함으로써 우리 국방혁신에도 반영하고 나아가 해외에 수출에 방산수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