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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포스코, 철강운송 벌크선 교체…"매년 2척씩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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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포스코, 철강운송 벌크선 교체…"매년 2척씩 발주"

-10년 동안 매년 LNG 추진 벌크선 선박 교체 추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현대중공업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철강 운송에 쓰이는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벌크선을 새 선박으로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향후 10년 동안 매년 LNG 추진 벌크선을 2척씩 발주해 선대를 개선할 계획이다.
호주산 철광석을 수송하는 포스코가 케이프사이즈선대 개선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박 교체에 나선 것이다. 올해 신조선 2척을 발주한 뒤 내년에 두 번째 신조선을 발주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호주 및 브라질 등지로부터 연간 5400만t 가량의 철광석을 수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40척 가량을 쓴다

자체 선박을 보유하지 않은 포스코는 현재 에이치라인해운(H-Line), 아산상선, 대한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 등 10여 개 선사들과 장기운송계약(COA)를 체결해 필요한 물량을 운송하고 있다.

이 가운데 H-Line은 지난 7월 18만 DWT급 LNG 추진 케이프사이즈선 2척의 용선과 관련해 현대중공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가 빌려쓸 선박 2척은 오는 2020년 하반기 인도예정으로 발주될 전망이다.

한편 LNG 수입도 하고 있는 포스코는 광양터미널의 LNG벙커링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