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향후 10년 동안 매년 LNG 추진 벌크선을 2척씩 발주해 선대를 개선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호주 및 브라질 등지로부터 연간 5400만t 가량의 철광석을 수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40척 가량을 쓴다
자체 선박을 보유하지 않은 포스코는 현재 에이치라인해운(H-Line), 아산상선, 대한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 등 10여 개 선사들과 장기운송계약(COA)를 체결해 필요한 물량을 운송하고 있다.
이 가운데 H-Line은 지난 7월 18만 DWT급 LNG 추진 케이프사이즈선 2척의 용선과 관련해 현대중공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가 빌려쓸 선박 2척은 오는 2020년 하반기 인도예정으로 발주될 전망이다.
한편 LNG 수입도 하고 있는 포스코는 광양터미널의 LNG벙커링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