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우체국, 추석명절 대비 비상근무체계...소포 우편물 1,700만개 예상

공유
0

우체국, 추석명절 대비 비상근무체계...소포 우편물 1,700만개 예상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10일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8일까지 19일 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하고 안전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특별소통기간 소포 우편물은 약 1,700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170만개(근무일 기준)로 평소보다 140%, 전년보다 9% 증가한 물량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 보조인력 1,500여명을 포함해 4,10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3,600여 대의 운송차량과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해 정시에 배송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선물 우편물이 안전하게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하고, 9.17.(월) 이전에 접수 ▲ 우편물 도착통지, 배송상황 알림 등 보다 편리한 우편물 수령을 위하여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 ▲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평소 고용에 불안을 느껴 이직이 잦았던 상시계약집배원 748명을 올해 7월 공무원으로 충원함에 따라 우편물이 크게 증가하는 특별소통기간에 신속 정확하고, 안정적인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