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 상승률은 4%에 육박했고, 호주의 원료탄 수출 가격은 6%에 달했다.
7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t당 68.5달러를 기록했다. 8월 말 대비 3.6% 상승했다. 지난달 7일 최고 7달러를 기록한 이후 30일 65.6달러까지 떨어졌다.
원료탄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강점결탄 기준 중국 수입 가격은 t당 195.1달러로 2.6% 상승했다. 호주 수출 가격은 t당 193.8달러로 5.7% 올랐다.
원료 가격 상승은 중국 정부의 환경오염 규제가 철강은 물론 광산업체까지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게 배경으로 지목된다.
철광석의 경우 항구 재고가 부족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45개 주요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4770만t을 기록했다.
원료탄의 경우 정부가 환경오염 단속을 강하게 벌이면서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느 분석이 나온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