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우시산은 지난달 27일 사회적 취약계층이 고래를 테마로 직접 제작한 제품을 들고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 참여했다. 펀딩을 시작한지 5일 만에 목표금액 100%인 300만원을 달성했다. 7일 기준 452만원 (151%)을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 중이다.
이후 고래 보호와 관련 유산을 보호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가치를 평가받아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기업 집중육성 프로그램인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홍보와 마케팅 및 각종 포로보노 등을 지원받고 있다.
우시산은 지난 3년간 마을 행복 공방과 고래 박물관 기념품점, 고래 문화마을 우체국 운영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직원은 실버 바리스타와 경력단절 여성 등 정직원 10명, 자원봉사자 15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수익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울산의 주요 관광자원 중 하나인 고래를 테마로 문화 콘텐츠와 상품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 참여한 제품이 바로 그것이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울산을 대표하는 고래가 다시 울산 앞바다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실버세대와 취약계층이 취업해 꿈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우시산의 네이버 해피빈 펀딩은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