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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H-시리즈’로 디에이치 브랜드 차별화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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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H-시리즈’로 디에이치 브랜드 차별화 본격 시동

7일 현대건설은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이는’ 초인종, ‘H-벨’을 4분기 분양하는 아파트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7일 현대건설은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이는’ 초인종, ‘H-벨’을 4분기 분양하는 아파트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현대건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현대건설이 자체 브랜드 디에이치(The H)와 힐스테이트 차별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최근 내놓은 새로운 설계 ‘H-시리즈’를 디에이치 아파트에만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7일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이는’ 초인종, ‘H-벨’을 4분기 분양하는 아파트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벨은 3가지 LED 빛과 소리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알림이 가능하며, 거실과 안방 2곳에 기본으로 설치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부터 2018년 주거 트랜드를 반영한 새로운 설계 ‘H-시리즈’를 잇따라 선보였다. 지난 7월 내놓은 ‘H-클린현관’과 일반 드레스룸보다 넓은 ‘H-드레스퀘어’, 8월 내놓은 독서실 같은 공부방 ‘H-스터디룸’이 그것이다.

H-벨은 앞서 나온 H-시리즈와 함께 디에이치 브랜드 아파트에만 반영될 계획이다. 고급 설계를 추가 적용함으로서 기존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와 차별성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H-벨은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며 올해 분양예정 사업지에 우선 적용한 뒤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향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까지 나온 H-시리즈는 올 4분기 분양하는 아파트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며 “고급 브랜드인 디에이치에만 반영되는 쪽으로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