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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50% 밑으로…갤럽 지지도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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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50% 밑으로…갤럽 지지도 49%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7일 한국갤럽은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9%가 긍정 평가했고, 42%가 부정 평가, 9%가 유보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월 2주에 79%를 찍고 꾸준히 하락해 3달 만에 30%가 빠졌다.

연령별로 긍/부정률은 20대 61%/29%, 30대 62%/34%, 40대 54%/40%, 50대 38%/53%, 60대 이상 39%/64%로 나타나,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지난주보다 하락한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지역별로도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는 4~8%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정의당 지지층도 64%의 높은 긍정률을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6%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90%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자들은 긍정 평가가 18%, 부정 평가가 74%를 기록했다.

갤럽은 이번 결과에 대해서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에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비중이 줄곧 40% 안팎을 차지하는 가운데 최저임금, 일자리, 소득주도성장 논란, 부동산 시장 불안정 등이 심화되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