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추가되는 '도주' 모드는 지도 위에 생성되는 '보석'을 찾거나 빼앗아서 '도주 차량'에 가장 먼저 가져가는 팀이나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석을 소지한 플레이어가 액션빌딩으로 구조물을 건설해 공중에 떠 있는 총 4대의 도주 차량 중 1대에 탑승하면 도주에 성공해 게임에서 승리하게 된다. 도주 차량 중 3대는 경기 초반에, 나머지 1대는 경기가 끝날 무렵 생성된다.
'도주' 모드에서는 보석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교전이 계속 벌어질 수 있도록 희귀 등급 이상 무기만 생성되며 자원 수확량이 50% 증가된다. 또한 빠른 이동을 가능하게 해 주는 휴대용 균열, 점프패드 등의 아이템은 사용할 수 없도록 설계되었다.
새로운 모드와 함께 신규 아이템 ‘그래플링 건’도 추가됐다. 에픽 등급으로 등장하는 ‘그래플링 건’은 발사체를 던져 닿은 위치로 플레이어를 끌어당겨 이동시켜주는 아이템으로, 빠른 이동을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에 적과의 교전에서 의외의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신규 패치를 통해 더욱 빠른 속도의 포트나이트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패치로 폭풍 원이 움직이다가 목적지에 멈추면 폭풍 원 테두리에 닿는 플레이어들의 구조물이 파괴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생존이라는 기존의 목표에 도주라는 또 다른 목표가 추가되어 한층 다채롭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