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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향] 9월 첫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확대… 서울 상승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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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향] 9월 첫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확대… 서울 상승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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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9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시장안정책 발표에도 서울 상승폭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지속되는 모습이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 및 서울 상승폭은 확대된 가운데 지방이 하락폭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47%), 광주(0.21%), 경기(0.16%) 등은 상승, 대전(0.00%), 전북(0.00%), 인천(0.00%) 등은 보합, 울산(-0.30%), 경남(-0.24%), 경북(-0.21%)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중구(+0.34%) 및 동대문구(+0.33%)와 통합개발 전면 보류된 용산구(+0.40%)는 정부 정책 효과로 상승폭 축소됐다. 서초구와 강남구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투기지역 추가 지정된 동작구와 통합개발 전면 보류 영향을 받은 영등포구는 2주 연속 상승폭이 하락했다.

개발 기대감과 저평가 인식으로 도봉구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동구는 교통호재와 신축 대단지 수요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인천·경기 지역도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인천은 부평구, 미추홀구 등이 가을 이사철 수요로 상승 전환되면서 보합 전환됐다. 경기도는 개발호재 및 분양 호조세를 띠는 광명(+1.01%)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폭(+0.09%→+0.16%) 확대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보합전환 되면서 전체적으로 하락폭을 유지했다. 광주는 광산구 수완지구 상승세가 인근으로 확산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산은 일부지역에서 급매물이 거래되며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남은 순천과 나주 혁신도시 선호단지 수요로 상승했으나 경남은 밀양 아리랑 고갯길 조성사업 기대를 받은 밀양시(+0.37%)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8%), 광주(0.05%), 전남(0.04%) 등은 상승, 전북(0.00%), 경기(0.00%)는 보합, 울산(-0.42%), 충북(-0.19%), 경남(-0.19%) 등은 하락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