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KC코트렐, 25㎿급 남아공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착수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기계 제조업체인 KC코트렐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5㎿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에 드라이브를 건다.

6일 엔지니어링 전문 주간지 크리머 미디어에 따르면 KC코트렐은 최근 남아공에서 25㎿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위한 토지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작년 2016년 10월 남아공 업체(Ngodwana Energy)로부터 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사업 규모는 총 618억원. 회사 매출액의 33.1%에 해당할 정도로 규모가 큰 사업이어서 시장의 이목을 모았었다.

KC코트렐은 계약 체결 직후 사업 중단 위기를 맞았다. 생산 전력을 구매할 현지 국영전력회사 에스콤(Eskom)와 남아공 업체(Ngodwana Energy)가 전력 구매 계약 체결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건설이 무기한 지연됐다. 지난 4월 마침내 양사 간 계약이 마무리되며 같은 달 12일 공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

KC코트렐은 향후 발전소용 보일러와 터빈발전기 등을 공급하게 된다. 발전소는 2020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KC코트렐은 5년간 남아공 현지 법인을 통해 발전소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