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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지역사회 연계 창업 프로그램으로 창업선도대학 위상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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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지역사회 연계 창업 프로그램으로 창업선도대학 위상 굳혀

[특별기획-도전 글로벌 창업선도대학] ⑨한밭대학교

한밭대학교의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교육. 사진=한밭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한밭대학교의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교육. 사진=한밭대학교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한밭대학교는 창업지원에 적극적인 대학이다. 그 성과 또한 최근 한밭대의 학생 창업동아리 에이치플래닛이 '2018 대학 창업유망팀 300'에 선발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학 창업유망팀 300'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해 기업가정신을 갖춘 준비된 창업가형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목적으로 전국 대학에서 선발한 300개의 창업 유망팀으로, 권역별 온라인 및 대면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여기에 한밭대 에이치플래닛(대표 건설환경공학과 서성혁 학생, 지도교수 변영조)은 주거공간의 악취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고안한 '악취제거 황토볼'을 아이템으로 이 대회에 출전해 '대학 창업유망팀'으로 선정돼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서성혁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과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아이디어를 사업화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전국 대학에서 300팀 내에 든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향후 일정에도 성실히 임하여 좋은 성과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에이치플래닛은 향후 '창업유망팀 300'팀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역량 강화 온라인 육성과정에 참여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 받는다.

또한 한밭대 창업진흥원은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교육기관'에 선정돼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그 첫 수료생 31명이 지난달 배출됐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예비)창업자의 과감한 창업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기관은 지난해 창업선도대학 성과평가 우수 대학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한밭대 창업지원단은 2017년 창업선도대학 성과평가에서 전국 40개 창업선도대학 중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창업지원 조직 및 전략, 대학 내 창업지원 및 투자 환경 조성, 창업지원프로그램 운영실적 및 성과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밭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8월 21일, 22일, 29일 등 총 3일간 대덕산학융합캠퍼스에서 (예비)청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에서는 실습형 멘토링을 통한 질 좋은 창업 유도에 나서 (예비)청년창업자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체계적인 기술창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링 및 코칭을 실시하고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했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기업가정신 특강 ▴기술창업 실무(회계, 법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기술창업 실무2(법률) ▴초기창업 투자 및 TIPS 전문가 특강 ▴정부 창업지원사업 소개 ▴창업아이템 기술·경영 멘토링 ▴국내외 기술창업 트렌드(4차 산업 등) ▴견고한 비즈니스모델 구축 ▴비즈니스 모델링 및 코칭 등이 포함됐다.
지방대학으로서의 약점을 완전히 극복하는 방법으로 청년 창업의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한밭대의 노력은 분명 타 대학의 귀감이 될만하다.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된 창업 프로그램 또한 지역의 창업선도대학으로서 한밭대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