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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현대차, 금융부문 실적 개선…내년 턴어라운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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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현대차, 금융부문 실적 개선…내년 턴어라운드 전망"

현대차 금융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자료=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금융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자료=한국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현대차에 대해 "금융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내년부터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자동차 최선호주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게 금융부문은 중요한 수익창출원이자 마케팅 수단"이라면서 "현대차 2분기 실적의 가장 큰 화두도 금융부문의 개선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현대차의 리스 손실이 늘어났던 배경은 리스 반납차량의 증가 때문"이라면서 "이는 잔존가치 과대평가, 리스 물량 확대, 중고차 가치 하락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난해부터 리스 손익이 회복되고 있으며, 현대차의 미국내 금융자회사인 HCA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차 이익은 내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턴어라운드 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금융부문의 실적 개선은 현대차 미국 판매 회복과 맞물려 턴어라운드에 힘을 보탤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는 미국 가동률 회복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