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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안에 사라질 5개 대학전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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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안에 사라질 5개 대학전공은?

미국 서부의 명문 스탠포드대학교.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서부의 명문 스탠포드대학교.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비단 대학에서만이 아니다. 로봇이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을 대체해가는 이때에 대학들도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당장은 학생 수의 감소에 대한 비상대책이 가장 시급해 보이지만 대학의 구조조정도 시급한 일이다. 즉, 앞으로 학생들이 오지 않을 학과는 과감하게 없애버려야 하는 것이다. 과연 그러한 학과는 어떤 것일까? 유럽의 뉴스포털 더로컬이 꼽은 '우리 곁에서 20년 안에 사라질 5개 대학전공'이다.

우선은 회계학이다. 가뜩이나 초정밀 전자계산기와 컴퓨터 연산장치가 거의 모든 회계업무의 영역을 장악하고 있는데 더 이상 인간이 이 분야에서 로봇을 능가하기는 힘들 것이다.
둘째는 관광관련 학과다. 티켓 부킹부터 호텔, 여행안내에 이르기까지 기계가 인간 대신 이 모든 것을 더욱 정확하게 처리할 날들은 이미 시작되었다.

셋째는 법학과이다. 그렇지 않아도 변호사의 업무 영역에 이미 AI가 등장한 것이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보니 꼭 법조인이 아니어도 진출 분야가 많았던 법학도 사양길에 접어 들었다.

넷째는 커뮤니케이션학과, 특히 뉴스 앵커다. 이미 이 분야도 로봇과 AI의 영역이 되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약학이다. 의사가 처방전을 발급하면 지금까지는 약사가 약을 짓거나 약품을 가져와 환자에게 전했다. 그러나 로봇이 못 할 일이 뭐겠는가?

점점 인간이 소외되어가는 사회가 켤코 찬란해 보이지는 않는다. 어쩌면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나온 것처럼 인간과 로봇의 전쟁이 시작될지 누가 알 일인가?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