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증시에 따르면 유럽 대부분 나라들에서 주가가 하락 했다.
신흥국 발 경제위기가 유럽증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0% 내린 7,383.2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지수는 전날보다 1.39% 빠진 12,040.4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 지수는 1.54% 하락한 5,260.22로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 지수도 1.30% 내린 3,315.62를 기록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캐나다를 상대로 벌이는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온라인 외환거래업체 FXTM의 애널리스트 루크만 오투누가는 "리스크 기피 심리가 시장 전반에 강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런던 증시에서 버버리와 코카콜라가 모두 3% 넘게 하락했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코메르츠방크가 3% 가까이 빠졌다.
파리 증시에서도 사치품 기업 LVMH가 3.58% 급락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