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모잠비크 정부는 로부마 분지 4광구에서 2022년 11월 1일부터 천연가스를 첫 수출한다.
본격적인 가스 생산은 2022년 6월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이번 프로젝트로 모잠비크가 주요 천연가스 생산국가로 부상하게 됐다”며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07년 3억1000만달러를 투입해 이 구역의 지분 10%를 획득했다. 이후 2014년까지 코랄 가스전에서 13차례 시추에 성공했다.
정부가 구체적인 생산 계획을 밝히면서 가스공사의 모잠비크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가스공사는 최근 코랄에 이어 맘바 가스전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탐사 초기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보유 지분 10%에 따라 향후 4광구에서 약 1억9600만t의 가스 자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내에서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