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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투병 담도암…생존율 2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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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투병 담도암…생존율 2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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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4일 이왕표 한국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별세했다. 그는 지난 2013년 담도암 판정으로 받고 완치하는 듯 했으나 최근 재발하여 치료받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의 별세 소식에 담도암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담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예후가 나쁜 암이라고 알려져있다. 지난 2015년 국가 암등록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9%다.

주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이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담도암 환자의 2.30%는 담낭 결석이 함께 발견돼 담낭 담석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있다.

담도암의 증상으로는 안구 공막의 황달과 황달뇨, 피부 소양증이 있다. 또한 담즙이 장내로 배설되지 못해 대변 색이 하얗게 되는 경우도 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이지만 담도암의 경우 주변 조직과 림프절 등으로 전이가 쉬워 발견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황달을 줄이기위해 스텐트 삽입 후 약물과 방사선 치료 등을 고려할 수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담도암과 관련이 높은 간흡충을 막기위해 민물고기는 꼭 익혀 섭취하고 이유 없는 소화불량 및 황달 등 작은 증상도 무시하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벼원 췌담도암센터는 세계 최초로 약물방출형 스텐드를 개발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