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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삼성SDI, 전기차 성장모멘텀 가시화…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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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삼성SDI, 전기차 성장모멘텀 가시화…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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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Q18 실적은 매출액 2..52조원(+12.3%qoq, +47.8%yoy), 영업이익 2011억원(+31.6%qoq, +234.1%yoy)으로 전망된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소형전지 1,283억원, 중대형 전지 19억원, 전자재료 709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는 1) 견조한 국내 및 해외 전력용 ESS 판매 증가와 2) 신규 EV 및 PHEV향 배터리 공급 본격화, 3)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폴리머 전지 및 전자재료 공급 확대, 4) 고마진 원통형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등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으로 중대형전지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018년 영업이익은 6021억원(+415%yoy)으로 전망된다.

리튬이온전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배터리가 전기차를 시작으로 생활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드론, 모빌리티 기구, 가든 툴과 같은 생활용 전동공구 등 배터리의 활용성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SDI의 2018년 2차전지 매출액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7.1조원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2분기 중대형전지 손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코발트와 리튬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본격적인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대형전지사업부의 흑자전환과 non-IT 소형전지의 고성장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구조적 성장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