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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위기 아르헨티나 수출세 도입, 환율 상승분 세금 흡수… 공무원 수 5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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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위기 아르헨티나 수출세 도입, 환율 상승분 세금 흡수… 공무원 수 50% 감축

위기의 아르헨티나가 수출세 도입했다.  환율 상승으로 늘어난  환차익을 세금으로 흡수하는 것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위기의 아르헨티나가 수출세 도입했다. 환율 상승으로 늘어난 환차익을 세금으로 흡수하는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위기의 아르헨티나가 수출세 도입했다.

환율 상승으로 늘어난 환차익을 세금으로 흡수하는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 4일 환율 폭락 사태를 수습하기위한 비상 긴축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비상긴축 정책의 핵심은 주력 곡물 수출품에 대한 수출세를 물리는 것이다.

또 정부 부처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안도 대책에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도 절반 가량 감원한다.

아르헨티나는 간장·콩기름과 콩기름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내다파는 최대의 수출이다.

옥수수, 밀, 콩도 대량 생산하고 있다.
이런 주요 곡물 수출품에 달러당 4페소 또 가공 제품에 대해서는 달러당 3페소의 세금이 각각 부과한다.

수출세는 페소화 가치 폭락으로 이득을 본 수출업자들로 부터 세금을 거두어 경제위기 관리에 사용하겠다는 취지이다 .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올들어 50%이상 평가 절하됐다. 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것이다.

페소화 가치는 지난 주에도 16% 급락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6월 국제통화기금(IMF)과 500억 달러(55조5천800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한 바 있다.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2019년 재정적자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의 1.3%이내로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수출세 수입은 아르헨티나의 재정적자를 줄이는데 주로 사용된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