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가치 붕괴가 도미노로 확산되고 있다.
3일 미국 뉴욕증시와 아시아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가치가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도네이사 루피아화는 이날 장중 0.4% 하락한 달러당 14,777루피아에 거래되기도했다.
인도네이사 아시안 게임 끝나자마자 금융위기가 닥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화가 이처럼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1997년 IMF 외환위기이후 처음이다.
터키 리라화와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비롯한 신흥시장 통화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그 쇼크가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큰 무역수지 적자와 대외 채무를 안고 있는 인도네시아 쪽으로 밀어닥치고 있다.
이 역시 21년 최고치이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