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쌍용차, 8월 판매 1만1421대… 렉스턴 스포츠 86.1% 증가

공유
0

쌍용차, 8월 판매 1만1421대… 렉스턴 스포츠 86.1% 증가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정흥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8월 내수 9055대, 수출 2366대 등 총 1만142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9.7% 늘었지만, 수출은 31.8% 감소해 총 2.6% 줄어든 실적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 공급 물량 확대가 판매 호조로 이어지면서 내수 판매는 지난 5월 이후 넉 달 연속 월 9000대 이상 기록 중이다.

내수에서는 티볼리가 377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렉스턴 스포츠는 3412대로 뒤를 이었다. 1년 전보다 티볼리는 9.9% 감소했지만, 렉스턴 스포츠는 86.1% 늘었다.

수출에서는 티볼리 1177대, 코란도 스포츠 386대, 렉스턴 스포츠 315대 순으로 판매됐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9년 연속 내수 판매 증가세 달성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확보되는 효율적인 생산 대응 체계를 통해 적체 물량 해소 등 글로벌 판매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유럽 시장에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를 이달부터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 올해 1~8월 누적판매 대수는 내수 7만383대, 수출 2만1064대 등 총 9만14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