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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KX3'의 최신형 모델을 러시아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4일 현지 매체 카스(Cars.ru)에 따르면 기아차는 조만간 새로운 SUV 차량을 러시아에서 선보인다.
구체적인 모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당 매체는 출시될 차량이 신형 KX3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KX3은 중국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현재 중국 현지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크레타(ix25)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전장 4270mm, 폭 1780mm, 높이 1630mm의 차체를 가졌다.
1.6리터와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출력 125hp, 161hp를 낸다. 6단 수동 변속기 및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기아차는 2015년부터 중국에서 KX3를 판매하고 있으나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에서 KX3를 매달 평균 270대가량 팔았으나 6월과 7월 판매량은 각각 9대와 3대에 머물렀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