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KB증권 “SK텔레콤, 플랫폼 레버리지 기대…성장스토리 주목”

공유
0

KB증권 “SK텔레콤, 플랫폼 레버리지 기대…성장스토리 주목”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B증권은 3일SK텔레콤에 대해 플랫폼 레버리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33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애널리스트간담회에서 출동보안 ‘ADT캡스’, e커머스 ‘11번가’, 미디어 OTT ‘Oksusu’ 등의 서비스에 대한 비전을 전달했다.
KB증권은 이번 행사에서 전달한 메시지로 인해 SK텔레콤에 대한 플랫폼레버리지 기대감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 외에도 통신업종 전반적으로 가계통신비 인하 압력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의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많은 사업들이 플랫폼화되면서 경쟁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다면 플랫폼화에 성공한 사업체들은 고객집단을 플랫폼에 고착화하는데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신사업자가 2000년대 후반부터 초고속인터넷, IPTV에 대해 교차 보조를 제공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성장스토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7년 기준 무선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결합상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해지율은 1% 미만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이미 결합하여 판매하던 무선 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외에도 e커머스 플랫폼인 ‘11번가’와 미디어 플랫폼인 ‘Oksusu’ 역시도 트래픽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11번가의 e커머스 서비스와 옥수수의 OTT 서비스도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결합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최근 인수한 ADT캡스의 물리보안 서비스도 결합서비스 구성에 포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