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영업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리밸런싱은 지난달 31일 증시마감 동시호시간에 발생했다.
단 리밸런싱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5월의 경우 SK하이닉스와 POSCO를 제외하면 상당수의 상위종목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발견되었다. 총매도규모는 약2100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국 A주 편입에 따른 부정적 수급을 겨냥한 스마트 매도도 발생한 것이다.
반면 지난 8월은 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단기 조정을 거친 EM을 겨냥한 저가 매수 성격의 자금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위기로 외인이 중국A주 MSCI편입에 편승해 순매도에 동참할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의 지수 반등 구간에서 목격되고 있는 비차익매수가 이러한 자금의 존재를 증명한다”며 “이번 리밸런싱에 따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단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더라도 지난 7월처럼 지수가 급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서장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EM의 중국 A주 2차 편입이슈도 하반월 수급여건에 심리적 부담을 제공할 소지가 있다”며 “하지만 수차례 확인된 Trailing PBR 1배 전후의 지지선은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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