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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중 무역분쟁 현실화 우려 지속…바이오주 수급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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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중 무역분쟁 현실화 우려 지속…바이오주 수급 유리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반등이 지속되며 종목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상승요인은 밸류에이션 매력, 미국 경기 호조다. 하락요인으로 미-중 무역분쟁 현실화 우려 등을 꼽았다.
다음주 빅이벤트는 미국, 중국 수입품에 대한 2000억 달러 관세 부과다.

미국의 중국산 2000억 달러 수입품 25% 관세 부과에 대한 기업 공청회에서 기업들은 발효까지 180일의 유예기간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

180일이면, 2019년 3월 5일 이후 관세 발효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보수적으로 유예기간이 기업들이 요청한 180일보다는 빠른 90일이라고 가정하면 2019년 1월 5일 이후 관세 발효가, 60일 이라면 11월 5일 이후 관세 발효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 기업들은 2000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 인상으로 높아지는 부품 조달 비용에 대비하여 우회 수입로 개척 등 비지니스 모델을 바꿀 수 있는 기한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11월초 이전 관세부과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미국 주요 경기지표 호조세 지속도 예상된다.
미국 경기성장률 확정치가 개선된 가운데 다음주 발표되는 ISM제조업/비제조업 및 고용 지표 등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8월 ISM 제조업지수(예상치는 57.4, 전월치 54.5), ISM비제조업 지수(예상치는 56.8, 전월치 55.7), 비농업 고용자수(예상치는 19.2만명, 전월치 15.7만명), 실업률(예상치 3.8%, 전월치 3.9%,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등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지표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달러 등이 안정화를 나타내면서 신흥국 주식시장의 리바운드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중 무역 분쟁, 나프타 불확실성도 상존하나, 2000억 달러 관세 부과는 일정상 단기간에 현실화되기는 어렵고, 기다렸던 주요 매크로 가격 지표의 안정세가 지속되는 만큼 리바운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연구원은 또 “외국인 자금 유입시, 반도체 및 제약/바이오가 수급 상 유리하다”며 “신약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코스닥도 동반 리바운드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